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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성공 위해" 장관 4명 총선 불출마 / YTN

YTN news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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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윤종군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면 21대 총선이 꼭 100일을 앞두게 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출신 장관 4명이 오늘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발을 맞추기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기자회견에 나섰던 세 장관은 눈물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금요일 나이트포커스 윤종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주제와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불출마 소회를 저희가 소회 중심으로 편집을 했지만 일단 공식적인 명분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불출마를 결심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총선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한 10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현역 장관들이 집단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건 이례적인 거 아닙니까?

[윤종군]
그렇죠. 대부분 현역 국회의원들이 장관을 하면 그 뒤에 한 체급 더 높여서 정치적인 위상을 키워나가는 것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정치인들의 진로인데 이분들은 굉장히 현역 의원으로서 또 장관으로서 굉장히 국민들 평가도 좋고 그런 시점에서 이렇게 불출마를 선언한 거죠.
일각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 때문에 현직 장관들 차출이 어려워서 불출마 선언을 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그런 현실적인 이유도 조금 있겠죠.

그러나 현직 국회의원이,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이 정치적인 진로에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총선 불출마를 결단하는 것에 비하면 인사청문회가 갖는 부담, 이건 굉장히 낮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또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 또 정당인으로서의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영 장관하고 박영선 장관은 입각 당시부터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유은혜 부총리나 김현미 장관은 계속 출마에 대한 의지를 다지지 않았습니까? 갑자기 마음을 바꾸게 된 원인은 뭘까요?

[이현종]
아마 본인들도 계속적으로 지역구에 상당히 공을 들였고요. 특히 아마 마지막까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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