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이어 오피스텔 전셋값도 급등

연합뉴스TV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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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이어 오피스텔 전셋값도 급등

[앵커]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들 많으실 겁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이어 젊은층이 많이 사는 오피스텔 전세금도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1억 2,000만에 전세 거래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오피스텔.

지금은 전셋값이 3,000만원 넘게 뛰었습니다.

오피스텔이 모여 있는 마포구 공덕동의 경우에도 전세 가격은 부르는 게 값입니다.

"전세도 많이 없지만 전세가 주인 마음이에요. 임대인이 부르는 가격이 전세 금액이에요."

지난해 6월까지 떨어지던 오피스텔 전세 가격은 3분기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4분기에는 상승폭이0.4%로 커졌습니다.

오피스텔에는 20~30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데 늘어나는 전셋값은 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피스텔은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가격이 오르다보면 젊은층 부담도 늘어나서 힘들 것 같아요."

서울 오피스텔 전세 가격 상승은 아파트 전셋값 급등과 관련돼 있습니다.

아파트로 들어가려다 높은 금액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가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면서 전세금을 끌어올리고 있는 겁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따른 대체재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전세로 몰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피스텔 전세금도 아파트 전셋값을 따라 계속해서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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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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