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미세먼지 상황이 호전되겠습니다.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회복하겠고
낮 동안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 상황은 어제보다 나아진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기 질이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은 어제보다는 미세먼지 상황이 조금 나아집니다.
추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없겠는데요. 하지만 일부 지방은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쉽게 빠져 나가지 못하겠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상황 살펴볼까요?
현재 서울 등 중서부와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입니다.
시간 당 농도가 35마이크로그램이 넘으면 '나쁨'인데요.
현재 서울과 세종이 37마이크로그램, 광주 48, 대구 42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기준을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와 충청, 광주,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보통', 특히 영동 지방은 '좋음' 수준으로 깨끗한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도 일부 지방은 미세먼지가 남아있는데, 그럼 언제쯤 전국이 깨끗한 공기를 되찾을까요?
[캐스터]
보통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거나 비나 눈이 많이 오면 미세먼지가 사라지죠.
내일부터 전국에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언제쯤 미세먼지가 완전히 사라질지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먼저 맨 왼쪽이 오늘 오후 예상 모습인데요.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나쁨'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지방이고요.
내일 낮부터는 노란색으로 보이는 '나쁨' 지역이 많이 사라집니다.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고 비나 눈이 오면서 모레부터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청정한 대기 질을 되찾겠습니다.
내일 비가 언제쯤 시작되나요?
[캐스터]
미세먼지는 사라지지만, 이제 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절기 소한인 내일부터 수요일까지 곳곳에 비나 눈이 예보돼 있는데요.
내일 언제부터 비나 눈이 올지 살펴보겠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 9시부터 12시 사이 호남 지방에 비가 시작하겠습니다.
오후 3시 이후에는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 지방은 비나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일단 내일 하루 동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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