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남 합천군 대양면 33번 국도서 41중 추돌 사고
연쇄추돌로 운전자 등 6명 다쳐 병원으로 이송
도로 위 얇은 얼음막 ’블랙아이스’ 사고 원인으로 추정


오늘 새벽 경남 합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 40대 가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블랙 아이스'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사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언제쯤입니까?

[기자]
연쇄 추돌사고가 벌어진 건 오늘 새벽 6시 40분쯤입니다.

경남 합천군 대양면 도리 인근 33번 국도에서 차량 40대가량이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6명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 영상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현장 상황이 현재 어지럽습니다.

그래서인지 경찰과 소방 당국이 파악한 사고 차량 수가 다른데요.

경찰은 39대, 소방은 41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에서 구급차 10여 대와 30여 명을 투입해 현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많은 차가 뒤섞여 있어 현장이 어지러운 상황이라 차량 대수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YTN으로 들어온 시청자 제보 화면을 보면, 차량이 도로에 얽혀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일부 차량은 다른 차량 위에 올라탄 듯한 모습으로 멈춰 있어서 사고 당시 충격을 가늠케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도로 위에 얇은 얼음층이 형성되는 '블랙아이스'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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