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가 더해지는 밤부터는 강원 산간에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셔야겠는데요.

강원 산간에 최고 30cm, 강원과 경북 북부에도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해안과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지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크게 춥지 않습니다.

다만 내일 밤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모레 아침 -5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강원 산간은 폭설이 비상입니다.

이어서 눈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겨울철 주요 날씨 특징인 눈. 그런데 이 눈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바로 건설과 습설인데요. 수증기를 얼마나 포함하고 있느냐에 따라 건조하고 가벼운 눈, 습하고 무거운 눈으로 나뉘게 됩니다.

주로 동해안 지방에 내리는 습설은 쌓이면 무게가 어마어마해집니다.

20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도 습설로 인한 참사였습니다.

오늘 강원 산간에 예상되는 폭설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너지기 쉬운 비닐하우스는 받침대로 보강하고, 산간 고갯길에서는 서행운전이 필수겠습니다.

또 TV나 라디오를 통해 수시로 기상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 박현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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