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美 뺨 때려줬다…미군 중동 떠나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현지시간 8일 대국민연설에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간밤에 우리는 미국의 뺨을 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하메네이가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언급하자 청중이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쳤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이런 종류의 군사 행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동에서 부패한 미군 주둔을 끝내는 일이 중요하다"라며 중동 지역의 미군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연설에서 하메네이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죽음을 가리켜 "혁명이 살아있다는 의미"라고 언급하자, 청중 다수가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의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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