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 2심서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9일)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국회의원의 책무를 망각하고 지위를 남용해 채용 압력을 넣었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인사팀 등에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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