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타이완에서는 총통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타이완의 독립을 내세운 차이잉원 총통이 연임에 성공해 중국과의 관계에도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한외대 강준영 국제지역연구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018년 11월이죠. 그때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강준영]
참패를 했었습니다.
그때 민진당이 참패를 했고 국민당이 대승을 거두었고 또 한 6개월 전쯤만 해도 차이잉원이 이기지 못할 것 같은데 한참 차이가 컸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뒤집혔죠?
[강준영]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가 있는데요. 사실은 2016년에 차이잉원 총통이 당선되고 나서 계속 중국의 압박에 시달려 왔었죠. 그리고 국내적으로 실정을 많이 했습니다. 특별히 탈원전정책이나 이런 것 때문에 전력난이 나서 사실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도 있었고 특히 연금개혁 같은 아주 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렸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민심이 좀 이반을 하고 이랬는데 그래서 지지율 격차가 올 4월까지만 해도 한궈위 후보가 한 50%, 차이잉원 총통이 20%대. 이랬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급전직하에하게 바뀌게 되는데요. 그게 결정적인 계기가 역시 홍콩 사태입니다.
홍콩 사태가 벌어지고 나면서 사실은 홍콩은 중국이 일국양제의 실험장이다, 최종 목표는 기본적으로 대만의 통일이다, 이렇게 했었잖아요. 그래서 그때 이후로 홍콩의 첫 시위가 6월 9일날 일어나고 중국의 강경 진압이 진행이 되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을 해서 결국은 투표 전까지 20-30%의 격차를 그대로 유지했고 그게 이번에 투표로 그대로 나타난 거죠.
조금 전에 그래픽으로 나왔습니다마는 일단 벌어지기 시작하니까 그걸 회복을 못하고 그대로 참패하고 말았군요.
[강준영]
특별한 계기가 없었습니다. 한궈위 후보 입장에서는.
말씀하신 대로라면 그동안은 민생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격돌하다가 홍콩 사태가 나면서 완전히 정치 문제로.
[강준영]
그 부분에서 또 한 가지 그럼 경제 문제가 해결이 돼서 그런 거냐? 그런 건 아니고요. 사실은 중미 간에 무역분쟁이 생기다 보니까 미국이 중국에 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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