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수색, 7일만에 사실상 종료…사고 현장서 철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7일만에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 드론수색팀은 오늘(23일) 수색활동을 끝으로 한국으로 귀환하기로 결정했고, 네팔 군·민간수색대도 모두 사고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사람, 동물, 기계 등 투입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더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며 "눈이 녹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 투입된 네팔군 특수부대원들은 애초 4박 5일간 인근 산장에 머물며 현장 수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당겨 철수를 결정했고 수색견 동원 수색팀, 민간수색팀도 사고 현장서 포카라로 철수했습니다.
수색 활동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던 인근 산장도 일시 폐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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