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방부로부터 '한미연합훈련 조정 시행 계획' 등을 포함한 올해 업무 보고를 받은 데 대해, 북한 선전 매체가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사설에서 문 대통령을 '남조선 집권자'로 칭하며, 문 대통령이 국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건 북한을 도발하려는 남한 군부의 광기를 부추긴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방부가 올해에도 한미연합훈련을 시행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동족을 해치려는 의도이자 남북 군사 합의 파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충남 계룡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새해 국방부 업무보고를 하면서,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정된 규모와 방식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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