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신종코로나 세번째 확진…검역 강화 방안 발표

연합뉴스TV 202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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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신종코로나 세번째 확진…검역 강화 방안 발표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던 쉰네살 한국인 남성인데, 정부가 이에 따른 검역 강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 강화 대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죽음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라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여 1월 28일 0시를 기해 중국 전역을 검경 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 정의도 변경하여 대응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 질문서를 사실에 맞게 작성하여 입국시 검역관에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발열 등 유증상자에게는 검역을 실시하여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결하여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 등으로부터 추가 검역 인력 약 200명을 지원받아 배치할 예정이나 중국으로부터 입국시에 소요 시간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을 드립니다.

또한 국내 환자 신고대응 관리를 위한 사례 정의도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체를 확대하여 후베이성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 환자로 분리해 격리조치 하겠습니다.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 지역에서 방문하는 방문자는 폐렴 진단시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하여 격리조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각 격리,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를 하겠습니다.

검역대상 오염지역 확대 및 사례지역의 변경에 따라 격리 및 감시 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선별진료소, 격리병원 확충, 감시 및 격리관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필요 인력과 시설을 적극 동원해 지역 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환자 상태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확진환자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 현재 치료 중에 있고 두 번째 확진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각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첫 번째 환자는 45명 중에 4명, 두 번째 환자는 75명 중에 7명이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세 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며 현재 즉각 대응팀이 파견돼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경로를 통해서 CCTV 분석과 카드 조회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리가 되는대로 투명하게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국민들께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을 해 주시고 누누이 말씀드린 대로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시지 말고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하여 안내를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료기관의 진료를 할 경우에는 중국 여행력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의료기관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호흡기 질환자 진료시는 마스크 착용 등 보호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에는 선별 진료를 철저히 하고 특히 여행력에 대한 문진과 DOR을 통한 입국자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는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역량을 총동원 대비하고 있고 단계적으로 대응조치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의 경각심은 커져도 불안감은 커지지 않도록 방역 당국은 정부 대응절차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국민들께는 아무래도 여행객들이 입국하실 때 불편하실 수 있고 또 의료계는 선별 진료나 격리 치료 등으로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건강보호와 확산차단을 위해서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지자체와 각계 부처가 협력을 강화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본인의 건강과 가족들의 건강보호를 위해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호흡기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손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눈, 코, 입으로 침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비누를 이용해서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게 가장 중요한 차단법입니다.

또한 기침하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의료기관 진료시에 알려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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