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6일) 8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반포면의 계룡산국립공원 인근 야산인 고청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임야 10,000㎡가 탔고, 초속 4∼5m가량 강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밤사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주시는 불이 마을로 번질 것을 우려해 인근 2가구의 주민 3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대원 220여 명과 시청 공무원, 군 장병 등 모두 460여 명과 소방차 34대가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큰불을 잡은 뒤 철수하고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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