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제주 비바람…강원산지 30cm 폭설

연합뉴스TV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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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안, 제주 비바람…강원산지 30cm 폭설

연휴 마지막 날 궂은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비구름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충청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로 많은 비가 집중된 상태인데요.

지금까지 제주 어리목에 1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는 동해안으로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최고 80mm가량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지에서는 대체로 눈으로 내려 쌓일 텐데 최고 30cm가량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오후 들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또 비도 비지만 바람이 강해 대비가 필요합니다.

제주와 남해안, 경상도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순간적으로 시속 100k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뿐 아니라 항공편 운항 여부도 미리 확인을 하시는 게 좋겠고요.

남해와 동해상으로는 지금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고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거셉니다.

바닷길 이용하신다면 배편 운항 여부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겠고 바람은 내내 강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공기는 온 종일 깨끗하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7도, 광주가 8도, 울산 9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낮지만 예년보다는 계속해 높겠습니다.

물결은 대부분 해상으로 거세게 일 거고요.

너울이 해안가로 넘나들 가능성이 있어서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비나 눈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지방에서는 금요일까지 비나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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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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