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서울역…막바지 귀경행렬 잇따라

연합뉴스TV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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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서울역…막바지 귀경행렬 잇따라

[앵커]

설 연휴 마지막날 서울역 풍경 살펴보겠습니다.

여전히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철도 운행상황과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가 되자 오전과 확연히 달라진 대합실 분위기 느껴지실 텐데요.

귀경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역 식당부터 카페, 대기 장소까지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고향 가서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 뵙고 온 귀경객들은 양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채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곳곳에 마스크를 쓴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다 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우려하는 기차 이용객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매표창구에 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 매트를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출발하지 않으신 분들은 예매율 현황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12만명의 승객들이 이곳 서울역을 이용해 올라오거나 내려갈 전망인데, 상행선 열차 예매율은 94.5%로 좌석표가 거의 동이 난 상황입니다.

경부선은 96%, 목포에서 서울로 오는 호남선은 95%, 여수에서 오는 전라선은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역귀성객들은 아직 하행선 예매율이 50%대에 머물러 있어 표 구하시기 어렵지 않습니다.

아직 올라오는 표를 구하지 못했다면 이따금씩 취소되는 좌석이나 저녁 늦은 시간대 좌석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코레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한 뒤 출발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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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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