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때일수록 기본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내가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 부분하고요. 그리고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꼭 지켜야 되는 기본적인 대국민 행동수칙 여쭙겠습니다.
◆이재갑> 일단은 중국 여행력이 있는 분 중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인근 보건소에 연락을 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침을 받으셔서 이동을 하시는 게 가장 본인도 안전하고 그다음에 병원들도 안전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일반적인 부분들은, 그러니까 메르스 때 환자가 마스크를 쓰고 주변의 가족이든 의료진이 마스크를 썼을 때 거의 전파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는 모든 분들은 마스크를 써주셔야 되고 그다음에 공공장소를 갈 때 증상이 없는 분들도 마스크를 쓰시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손위생 정말 중요합니다. 손을 통해서 전파되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기 때문에 손씻기도 정말 중요합니다.
◇앵커> 손씻기, 흐르는 물에만 씻는 것도 괜찮다. 이런 분들도 계신데 그렇게만 씻어도 됩니까?
◆이재갑> 일단 가장 좋은 것은 비누와 물로 같이 씻는 게 효과가 가장 좋다고 나와 있고요. 식약처에서 실험까지 해서 보고가 됐고요. 그리고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알코올 형태의 손위생제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손이 이물질에 오염되는 경우 물과 비누로 씻어야 되지만 이물질이 없는 상태에서는 알코올 성분의 손 위생제를 사용해도 거의 물과 비누를 사용하는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기본수칙, 아주 기본입니다마는 꼭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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