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중국 우한 현지 주민 (익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중국 우한에 발이 묶여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탑승 인원에 한계가 있다 보니 한국인 가족이 있더라도 중국 국적자는 탑승이 제한되는 상황입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을 해서 국내에 생활 터전을 잡고 있지만 국적 때문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여성을 익명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일 텐데 일단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중국 우한에 있다고 했는데 중국에는 언제, 왜 들어가게 되신 건가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춘절 맞아 고향으로 1월 20일에 돌아온 거예요.
지금 연휴를 맞아서 중국에 들어가고 계신 거군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지금 건강상태는 어떠십니까?
[인터뷰]
건강상태는 일단 이상이 없습니다.
지난 23일부터 우한발 항공기와 기차가 중단되고 또 우한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도 폐쇄된 상황인 거로 알려지고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계신지요?
[인터뷰]
저는 일단 지금 마트에 가야 할 상황을 빼고 거의 집에서만 있는 거예요. 만약에 급한 일 있으면 동네 담당자 있거든요. 그 사람한테 연락하면 돼요. 집에서만 일단 먹고 자고 영화보고 운동하고 뉴스도 보고 보통 연휴처럼 지금 지내고 있는 거예요.
상당히 답답한 상황이실 것 같은데 한국 정부가 곧 우한에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마는 지금 배우자가 한국인이지만 본인은 중국 국적이기 때문에 전세기를 못 타게 됐다고요?
[인터뷰]
네. 남편이 한국인이고 제 직장도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분명히 한국에 돌아가야 할 상황이니까 남편이 전세기 신청했는데 그런데 제가 중국 국적이라서 못 탄다고 알려졌어요.
그 소식 접했을 때 심경이 어떠셨나요?
[인터뷰]
이런 소식을 받았을 때 당연히 실망했죠.
아무래도 생활 터전은 한국인데 우한에 발이 묶여 있으니 배우자와도 생이별 상태고요. 여러 모로 불편함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든 건 어떤 부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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