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엔 우한 교민들 격리 수용 장소인 충남 아산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어제까지는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는데요.
이현재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은 아직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반대 집회가 이어졌던 천막인데, 아직 주민들이 나오지 않아 텅 비어 있습니다.
오늘 귀국한 우한 교민들 중 약 260명이 이곳 아산으로 올 예정인데요.
당초 오전 9시~10시 정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한에서 전세기 이륙이 약 2시간 정도 늦춰졌고,
김포공항에서 2차 검역 등의 작업을 마치고 오려면 시간이 더 걸려 점심시간쯤은 돼야 아산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는 우한 교민 총 722명 중 549명이 격리 수용됩니다.
1인 1실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 최소한 2곳이 필요했고 2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