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근한 겨울…서쪽 지역 중심 초미세먼지↑
일요일도 초미세먼지↑…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
다음 주 찬 바람에 초미세먼지 해소…강추위 엄습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포근한 날씨 속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급강하하며 강추위가 찾아오겠는데, 온도 차가 심해지면서 면역력 저하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월의 첫날인 이번 주말도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건강에 더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겠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 물질에 축적되는 데다 주말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초미세먼지가 더 짙어질 가능성이 있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다음 주 월요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겨울 추위가 찾아와 다음 주 중반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에는 상층의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5일 전후에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그동안 워낙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탓에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온 차가 무척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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