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내일부터 제한적 입국금지 시행…여야 엇갈린 반응
정부가 결국 후베이성에 한정해 중국인에 대한 제한적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여당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늑장 대응이라며 중국인 전체에 대한 입국금지가 필요하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번째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4년 전 안풍이 재현될지 주목됩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부가 결국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에 한정해 중국인 입국 금지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이번 정부 조치, 어떻게 평가하세요? 정부는 선제적 조치라며 상황 변화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선제적 조치가 맞는 건가요?
여야 반응은 엇갈립니다. 여당은 안전을 위한 대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한국당은 '늑장 대응이자 부실대응'이라며 이제라도 중국인들과 중국에 체류한 외국인들에 대한 전면 입국 금지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 중인데요. 일각에서는 한국당의 이런 주장이, 정치적 목적이 있는 정부 발목잡기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더라고요?
신종코로나 사태로 임시 국회도 개회도 늦어지는 분위깁니다. 민생법안과 검역법 통과 등을 위해 민주당이 빨리 개회하자는 입장인데 비해, 한국당은 2월 중순 이후 개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 대응도 해야하고, 선거구 획정 담은 선거법 개정안도 통과시켜야 하는데요. 임시국회 개회 여부, 어떻게 판단하세요? 오늘 오전 3당 원내 수석부대표들이 만나 일정 조율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합의 된 일정이 나올까요?
신종코로나 사태가 확산 분위기에 접어들면서 이번 총선의 변수가 될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사태가 최장 총선 시기인 4월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보니, 정치권으로서는 중장기적인 대응책도 필요해 보이고요. 특히나 여야 모두 이 시국에 정치적 사안을 밀어붙이거나 정쟁을 한다면 가장 큰 마이너스가 되지 않겠습니까?
신종코로나 사태에 총선 출마자들도 비상입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줄줄이 취소한데 이어, 아예 선거운동을 아예 중단하는 예비 후보자들까지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이 참에 공식적인 선거운동 중단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년 만에 신당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횟수로 따지면 4번째 창당인데요. 창당 비전으로 "작은정당·공유정당·혁신정당'을 신당의 3대 지향 점 및 차별 점으로 내세웠거든요. 실현 가능성과 국민 공감면에서 어떻게 보셨어요?
민주당이 어제부터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역 의원 출마자 109명 중 아예 경선 경쟁자가 없는 단수 후보자가 59%인 64명이나 된다고요? 이 비율대로라면 민주당 의원, 10명 중 6명은 당내 경선 없이 공천을 받게 되는 셈인데요.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호언장담했던 '대폭 물갈이'는 그야말로 공염불이 되는 것 아닙니까?
공천룰을 논의 중인 한국당에서는 TK·PK 지역의 컷 오프 비율을 기존의 1/3보다 더 높이는 방안이 거론 중입니다. 전체 의석수에서 TK·PK 지역 의석수가 41%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은데다, 당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라는데요. 현역 의원들이 가만히 이 룰을 받아들일까요? 만일 탈당해 무소속 출마라도 한다면, 당으로서는 또 다른 부담이 될 텐데요?
지금까지 김관옥 계명대 교수, 정태근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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