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당국이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 판결 해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어제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2시간 반 동안 논의했습니다.
김 국장은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하며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빨리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다키자키 국장은 이에대해 일본 기업에 대한 현금화 조치가 있었서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정보 공유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고, 우리 측은 특히 일본에 있는 우리 국민 보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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