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에 트램건설 본격화…2027년 개통
[앵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 2027년 완공 예정입니다.
트램이 건설되면 동탄 신도시는 교통지옥 오명을 벗을 전망입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입니다.
전철이나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교통지옥이란 오명을 쓰고 있는데 조만간 노면전차 일명 트램이 건설됩니다.
트램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고 지상궤도를 따라 운행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입니다.
노선은 화성 반월에서 삼성전자, 동탄역을 거쳐 오산역을 연결하는 노선과 국철1호선 병점역에서 동탄역, 동탄순환대로를 거쳐 동탄2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등 2개 구간 32.35㎞입니다.
총사업비는 1조원 가까이 투입되는데 이중 9,200억원은 동탄신도시 입주민들이 납부한 부담금입니다.
2027년 개통되면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버스처럼 촘촘한 정거장이 있으니까 굉장히 접근성도 편하고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라고 봅니다."
경기도와 화성시, 오산시 등 관련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트램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기반시설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 사업이 신속하게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경기도는 트램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내년 5월까지 진행한 뒤 착공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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