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中 산둥성서 한국인 3명 확진…체류 국민 중 처음

연합뉴스TV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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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中 산둥성서 한국인 3명 확진…체류 국민 중 처음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가운데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어제 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7명으로 늘었는데요.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부부, 또 부부와 함께 사는 어머니가 감염됐는데요.

이들 부부는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을 방문해 감염된 국내 첫 사례입니다.

한편 정부는 우한에 세 번째 전세기를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내용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어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어제는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 지역을 방문했던 감염자는 국내에선 처음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차 감염자가 먼저 확진된 특이한 사례예요? 26번째 환자가 73세로 지금까지 확진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데, 고령 환자의 경우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져 이후 치료과정이 더욱 주목되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국내 확진 판정을 받은 25번째 환자는 중국을 다녀온 아들 부부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정작 아들 부부는 뚜렷한 증세가 없었다고 해요? 경증 환자에 의한 지역 전파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초기 감기와 비슷한 경증 상태에서도, 전염이 될 만큼 전파력이 강하다는 얘기로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공교롭게도 후베이성 외 지역, 산둥성 체류 중인 우리 국민 그리고 광둥성에서 온 부부와 그 노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입국 제한 지역 확대' 발표가 나올 거란 예상도 있었는데… 아직은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침이나 콧물 등에 섞여서 전파되는 비말 전파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이런 에어로졸 형태로도 전파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가능성 있는 이야기 입니까?

WHO는 치사율이 10%에 근접했던 사스와 달리 신종 코로나는 2% 미만이 될 거라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다면 치사율을 독감 정도로 봐도 되는 겁니까?

정부는 어제 감염증 하루 진단검사 물량을 대폭 늘리고 중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자가진단앱'을 설치하도록 하는 대책도 내놨는데요 실효성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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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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