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전국 비…제주·남해안 강한 호우

연합뉴스TV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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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전국 비…제주·남해안 강한 호우

[앵커]

오늘은 전국에 종일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오늘 아침 출근길은 마스크와 더불어서, 우산까지 챙겨야 합니다.

지금 보시다시피 서울에는 약하게 부슬비 정도 내리고 있는데요.

반면에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이번 비는 종일 이어지겠고요.

내일 새벽에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해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많은 곳은 최대 80mm 예상되고요.

그 외 전국은 10에서 30mm가 오겠습니다.

지금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안개까지 다소 끼어있어서, 출근하는 길 운전 조심하셔야겠고요.

대기 중에 먼지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비가 오면서 오후부터는 공기 질이 조금씩 나아지겠습니다.

한편, 지금 이 시각 서울 기온 6.7도로, 높은 편인데요.

반면에 낮 기온은 8도가 예상돼서, 많이 포근했던 어제와 비교하면 6도 정도 낮겠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변화를 염두에 두셔야겠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동안,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나면 다음 주에 다시 영하 8도 선의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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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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