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중국 우한 교민을 귀국시키기 위해서 어젯밤 떠났던 세 번째 전세기가 도착했습니다. 지금 교민들의 공항 검역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재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우리 나혜인 기자 리포트도 있었는데 검역이 아직은 진행 중인데 검사를 마치신 분들 중에서 4명 유증상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4명이 유증상자로 나타났는데요. 1명은 어린이라고 합니다. 유증상자라는 것은 사전적 의미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인 폐렴을 가리키는데 우리나라의 방역대책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합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폭을 넓힙니다. 그래서 유증상자라고 하면 폐렴을 포함해서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증상들이 나타나면 일단 국가지정 음압병상으로 이송을 시켜서 검사를 받을 것 같은데요. 유증상자라고 해서 바이러스의 양성 판정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단은 이송을 해서 검사를 해본 뒤에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출국 전에 중국 우한에서 한 차례 검역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지금 내려서 또다시 증상이 나온 것은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기자]
우한의 톈허공항에서 중국 측 검역은 열화상카메라를 통과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열화상카메라에서 체온을 재는 거죠. 그래서 중국 측에서는 37.2도쯤이면 아마 유증상자로 봐서 출국을 안 시킬 수 있었는데 그것을 통과한 것으로 보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겠죠. 오는 동안에 열이 올랐거나 아니면 다른 증상들이 발견됐거나 했을 수 있겠죠.
걱정이 되는 부분은 유증상자 중에 어린이 1명이 포함된 부분인데 아직 국내 확진자 가운데 어린이는 없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외국에서는 갓난아이도 확진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까지 가장 어린, 어리다기보다는 젊은 환자가 20대 환자들이었고요. 그래서 어린아이는 아무래도 면역력 같은 게 좀 더 약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유증상자라고 해서 바로 확진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오늘 탑승한 인원이 147명으로 확인이 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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