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황교안도 종로 예비후보 등록…가열되는 선거전

연합뉴스TV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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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황교안도 종로 예비후보 등록…가열되는 선거전


서울 종로에 출마한 전직 두 총리 간 선거전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을에 홍준표 전 대표가 차출된다면 전직 도지사간 낙동강 혈투가 벌어지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선 아카데미 4관왕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 마케팅이 한창인데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판이 짜진 서울 종로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어제 보수 성향 유튜브 일부 채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불법 여론조사로 공정선거를 해쳤다는 겁니다. 가짜뉴스로 진흙탕 싸움이 되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위깁니다.

황교안 대표가 종로구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유권자를 만나기 시작했죠. 전셋집을 진보성향이 강한 종로의 동쪽에 구한다고 하죠.

홍준표 전 대표가 양산을 출마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김형오 위원장이 "절반의 수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실상 수용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주말쯤 결론이 날 것이라고 하는데요.

홍 전 대표의 양산 출마 의사에 이미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의원은 선의의 경쟁을 하자며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만일 이번 대결이 성사된다면 전직 도지사간의 또 다른 빅매치가 되는 셈인데,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보수 통합신당도 신당 지도부구성을 놓고 줄다리기가 한창입니다. 통준위 회의에서 한국당 대 나머지 주체 비율을 1대1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한국당은 현재 황교안 대표와 최고위원 구성을 바탕으로 통준위 인사 1~2명을 추가하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합의점 찾을 수 있겠습니까?

호남을 근거지로 한 3당의 합당이 무산위기에 처했습니다. 통합 협상에서 각 당 지도부가 퇴진하고 통합신당 지도부를 새로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선 퇴진을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이대로 합당은 무산될까요? 당장 내일까지 합당 결정이 되지 않으면 정당보조금 86억이 날아갈 판인데요?

퇴진을 거부하는 손학규 대표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바른미래당도 이번 3당 통합도 모두 자신의 거취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하자, 그동안 영화산업 뒷받침에 뒷짐지고 있던 정치권도 너나 할 것 없이 문화산업 지원 공약을 내놓고, 총선 후보들은 영화 포스터나 대사를 패러디해 공약을 내놓는 등 기생충 마케팅에 뛰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정치권의 과도한 숟가락 얹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특히 한국당의 경우, 박근혜 정부 시절, 봉준호 감독을 영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상황이 거론되며 비판 목소리가 더 높은데요. 이런 정치권의 기생충 열풍,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한국당·정의당이 각 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6일 '비례대표 전략공천 불가' 방침을 정했는데요. 여야 각당의 고민도 클 듯 합니다.

지금까지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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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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