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20승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골프 소식, 허재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공동 선두로 사흘째 경기에 나선 박인비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정교한 퍼트에 날카로운 아이언샷까지 더해지며 손쉽게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18번 홀에서는 긴 버디퍼트를 홀컵으로 떨어뜨리는 등 마지막 4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라운드를 3타 차 단독 선두로 마쳤습니다.
2018년 3월 이후 L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5번이나 차지한 박인비는 약 2년 만에 LPGA 개인 통산 20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7위인 박인비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지난해 KLPGA 신인왕 조아연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두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2위에 올라 마지막 날 박인비와 챔피언 조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PGA 투어에서는 강성훈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2라운드 경기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 맷 쿠처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 대회의 호스트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는 부진으로 2타를 잃고 합계 이븐파 공동 45위로 떨어졌습니다.
이로써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최다승, 83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작아졌습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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