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 개강을 앞두고 이달 말에 중국인 유학생 3천여 명이 대구·경북지역으로 돌아올 예정인데요.
지자체가 대학과 손잡고, 이들을 격리하고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영남대와 대구대 등 지역 11개 대학과 경북도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경북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1,700여 명.
개강을 2주간 연기한 대학들은 이들 유학생이 이달 말쯤 입국하면 기숙사에 격리 수용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길수 / 영남대학교 총장
- "개강을 2주 연기했고 그 외에 모든 중국인 학생들은 3월 1일 이전까지, 2주 전까지 전부 학교에 오도록 이야기를 해서 2주간 자가 격리를…."
격리가 힘든 대학은 인근 원룸에서 자가 격리해 건강상태를 점검합니다.
▶ 인터뷰 : 김상호 / 대구대학교 총장
-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수용하려면 경제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별도로 예산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