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 김성수, 징역 30년 확정...동생은 무죄 / YTN

YTN news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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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성배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C방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돼서 재판을 받아왔던 김성수에게 징역 30년형이 확정됐습니다. 먼저 김성수 사건, PC방 살인사건부터 정리를 해 볼까요.

[박성배]
지난 2018년 10월 14일 오전 4시경에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김성수가 아르바이트생 피해자 신 모씨와 말다툼을 벌입니다. 자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함께 있던 김성수의 동생은 아르바이트생이 욕을 한다는 이유로, 또 아르바이트생은 업무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경찰에 동시에 신고합니다.

경찰이 출동해서 이 말다툼을 중재하게 되는데 모두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이해한 경찰이 돌아갔지만 김성수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흉기를 챙겨나옵니다. PC상에 다시 찾아와서 숨어 있는 상태에서 오전 8시경에 아르바이트생 신 모 씨가 쓰레기봉투를 버리러 나온 사이에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해 쓰러뜨린 다음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결국 병원 이송 중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합니다.


PC방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던 건데요. 또 살인 과정에도 수십 차례 공격을 했을 만큼 범행 수법이 잔인해서 김성수에 대한 신상공개가 결정이 됐었습니다. 김성수의 모습 잠시 보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성수가 기자들 앞에서 자신의 범행동기를 설명하는 장면을 잠시 좀 보셨어요. 그런데 보셨지만 숨이 약간 차는 모습이었고 상당히 억울하다는 그런 느낌으로 말한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되네요.

[이수정]
지금 설명하는 와중에 굉장히 특이한 행동반응, 일종의 과호흡 같은 걸 보이는데요. 정신질환으로 인한 호흡의 장애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어릴 때부터 굉장히 학교폭력 피해 등 피해를 많이 당해 온 그런 피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 사람의 주장은 PC방에서 있었던 해프닝이 본인의 피해의식, 아주 오래된 피해의식을 모두 연상시켜서 결국에는 그것이 살인동기가 됐다, 이렇게 설명을 하는 거죠. 그런데 제3자가 보기에는 이건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에게 피해를 준 당사자는 어린 시절 학교 동료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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