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0명, 서울 1명 추가…총 82명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 총 38명
정부 "지역사회 감염 전파 시작 단계로 판단"
어제 이어 오늘도 밤사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31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31명 추가 환자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30명이 나왔다죠?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그제 61살 여성인 31번 환자가 생긴 이후 어제 18명, 오늘 30명 등 지금까지 모두 49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39명 환자가 대구에서, 10명 환자가 경북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인된 환자 30명 가운데 23명은 31번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명은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 환자는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영남권 첫 환자인 31번 환자가 슈퍼전파자가 아니라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울에서도 환자 1명이 나왔습니다.
종로구 부암동에 거주하는 75살 한국 남성입니다.
환자는 어젯밤 종로구에 있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자와 같은 날 진료를 받은 사람이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어린이집이 긴급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환자가 급증하자 결국 정부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라고 인정했다죠?
[기자]
정부는 오늘 현재 상황에 대해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코로나19의 감염진행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판단 아래 방역대응체계를 바꾸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시작되는 초기 단계인 만큼 대응책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6시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염 확산 시작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지역에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는 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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