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거 환자가 나온 대구 경북 지역을 포함해 확진 환자가 82명으로 급증하자 정부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라고 판단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조사를 종합할 때 코로나19의 감염 진행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감염 원인과 경로 확인이 어려운 감염사례가 서울과 대구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안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판단 아래 방역대응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시작되는 초기 단계인 만큼 대응책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 이미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면서,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격리 병상 확충을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지정도 시도별로 함께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전파에 대처하는 종합적인 대응 방안은 내일(21)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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