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수도 107명으로 크게 늘면서 정부가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망자는 63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하고 있다 그제(1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폐렴증상이 악화되면서 숨진 건데, 보건당국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애초에 폐렴을 앓고 있던 환자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정적인 사망 원인이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보건당국은 장례를 마친 사망자에 대해 출상금지 조치를 내리고, 유가족 역시 병원에 격리시켰습니다.
여기에 어제 하루만 56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수는 모두 10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보건당국은 첫 사망자가 나온 청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