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초미세먼지주의보…전국 공기질 비상
[앵커]
주말을 앞둔 오늘은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밤부터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전국 많은 지역에서 탁한 공기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좀처럼 공기질이 회복되지 못하겠는데요.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먼지 현황을 살펴보면, 세제곱미터당 서울 58, 경기와 충북 54 마이크로그램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역은 계속해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특히나, 건강 관리에 더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후부터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늦은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퇴근길 무렵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내리는 비의 양은 최고 10mm 정도로 많진 않아서 먼지를 씻어주긴 어렵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으로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리던 눈과 비는 주말인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낮부터는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다만, 동해안과 일부 영남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이 지역에 머무는 분들은 불씨 관리도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비가 모두 그치고 난 뒤에는 다음 주 초반, 또 한차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