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인천시 브리핑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다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가 조금 전 브리핑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금일 오전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시민 여러분께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긴급하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인천의 경우 지난달 중국에서 입국했다가 격리치료를 받고 완치 퇴원한 1번 환자 이후 확진자가 없었으나 안타깝게도 오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럼 먼저 확진환자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금일 인천에서 확인된 확진환자 A씨, 여성이고 만 59세입니다.
지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했던 분입니다.
그간 열감 등 자각 증상은 없었으나 대구광역시청으로부터 대구 신천지집회 참석 이력에 따른 검사 권고 연력을 받았고 지난 21일 14시 30분에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격리를 취하던 중 오늘 9시 30분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대구경북지역 신천지집회에 따른 확산사태에 따른 인천시 거주집회 참석자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고 현재까지 인천 소재 신천지 교회에 대한 점검에 나서서 인천소재 신천지교회 전체에 대해 폐쇄조치를 완료했습니다.
해당 확진자의 경우 지난 17일에 인천으로 이사를 왔으나 주민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대구광역시에서 대구거주자로 파악하고 연락을 취하였던 상황입니다.
현재 A씨는 의료진이 인천의료원으로 즉시 후송하여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방문지역이 확인된 거주오피스텔과 부평역, 부평시장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은 이미 완료한 상태입니다.
또한 우리 시는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긴급 회의소집 매뉴얼에 따라 금일 11시 50분에 시장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었고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 사항을 항목별로 점검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한 대응방안도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인천시는 환자 역학조사 관리팀을 통해서 A씨의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A씨의 이동경로와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확인하고 CCTV 분석과 문진 등을 통해 접촉자도 함께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확인되는 추가 우려지역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방역작업과 시설폐쇄,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정보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 시는 심각단계라는 자세로 더욱 강력하고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인천 시민 여러분, 인천시는 감염병 초기 발생부터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오늘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여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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