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공기 속에 곳곳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서쪽의 비는 잠시 그쳤지만, 그 밖의 지방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구룡령에는 32.9cm, 대관령에도 20.7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중북부 산간 지역은 대설 경보가, 강원 남부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고 40cm의 많은 눈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간, 강원 북부 동해안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방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동해안과 충북, 영남 지방에 20에서 60mm, 서울 등 다른 지역은 5에서 40mm 가량입니다.
내륙 지방은 오늘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동해안은 내일도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3도, 대구 7도, 광주 9도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도 예년 수준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11도까지 오르겠고 대전과 대구 13도, 광주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의 눈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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