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항 '방역 강화'…중국인 발열 때문에 한국인까지 격리

MBN News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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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웨이하이 공항에서 한국발 항공기 탑승자 전원이 격리 조치됐습니다.
난징 공항에서도 중국 국적 탑승객 3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자 어린이 대여섯 명을 포함한 한국인 승객들까지 강제 격리됐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중국 웨이하이의 다수이보 공항.

방역복을 입은 사람이 승객들에게 주의사항을 당부합니다.

▶ 인터뷰 : 공항 관계자
- "진찰받은 사람은 가까이 가지 마시고 대화를 삼가주시고 접촉하지 말아주세요."

어제 오전 10시 50분 다수이보 공항에 도착한 인천발 제주항공 승객 167명 전원이 검사를 받고, 지정된 호텔에 격리됐습니다.

중국이 한국발 입국자를 전원 강제 격리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탑승객들에 대해선 사전에 예고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 난징공항에 도착한 우리 국민 40여 명도 중국 당국이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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