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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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스크·병상 부족 심각"…정부 지원 단비되나

연합뉴스TV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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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스크·병상 부족 심각"…정부 지원 단비되나

[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마스크가 동이 나고 병상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가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나서 마스크 구하기에 숨통이 트일까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700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 걱정스러운 건 바이러스를 막을 최소한의 도구인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렵고, 환자들을 치료할 시설이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

"자가격리하시는 분들한테 배부하는 그런 마스크도 빨리 빨리 수급이 안되고, 격리된 분들 전담하고 나가는 공무원분들도 상당수 마스크가 많이 없어서…"

정부가 품귀현상 조짐마저 보이는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나서면서 시민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정부가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와 경북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마스크를 가득 실은 군용트럭이 이곳 대구 월드컵경기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군용트럭 7대에 실려 온 마스크는 모두 백만개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천만개를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마스크가 지속해서 제대로 공급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환자가 계속 늘면서 병상문제는 해법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700여명의 확진자 가운데 현재 입원을 하지 못한 환자가 300명이 넘습니다.

대구시는 병상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하루에도 백 명 넘게 늘어나는 확산세를 따라잡기 쉽지 않습니다.

"중앙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병원시설이나 군 병원시설을 지난주부터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애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결된 건 없어 안타깝습니다."

대구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천 개 이상의 병상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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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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