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19 확진자 밤새 256명 늘어…가파른 상승

연합뉴스TV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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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코로나19 확진자 밤새 256명 늘어…가파른 상승


코로나19 국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병실이 부족해 입원을 기다리던 환자가 숨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한편, 정부가 교육생을 포함한 신천지 교인 31만 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조사에 들어갔지만 연락 두절도 적지 않습니다.

관련 내용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젯밤 사이에 나온 확진자 숫자가 256명이 추가됐습니다. 그래서 누적 확진자가 2,022명입니다. 이건 39일 만인가요, 확진자 나온 게 2,000명을 넘었고요. 37일 만에 지난달 1,000명을 넘어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31번째 환자가 나온 뒤로는 한 열흘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전수조사도 하고 있고 검사 대상도 많기 때문에 확진자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추세 어떻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어제 하루 사망자는 1명이 늘어 13명이 됐는데요. 안타깝게도 13번째 사망자는 입원 대기 중에 숨졌습니다. 병실이 없어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하죠?

위중한 환자가 입원을 하지 못할 만큼 지금 대구 지역 환자 수용이 힘든 상황인가요?

대구지역 병상이 부족하다 보니 권영진 대구 시장이 대구지역 환자들을 타지역에 수용해 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미 대구 경북 코로나 중증환자 2명이 명지병원과 부천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증 환자 또는 경증환자, 아니면 일반 환자, 어떤 환자들을 타 지역으로 이송하는 더 좋은가요?

경증 환자들은 체육관이나 전시장 같은 공간에 모아 치료하는 '임시 병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자가격리보다는 이렇게라도 환자들을 모아 놓고 치료를 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지 않을까요? 하루하루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경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 어떻게 진행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어제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확진자 6명의 바이러스 분석 결과 아직까지 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이하는 게 특징이라고 들었는데, 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차안에서 검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빙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지역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동식 선별진료소라고 보면 될까요? 드라이빙 선별진료소의 장점이 있나요? 주의할 점은 없는지요?

사망자 13명 중 7명이 대남병원에서 발생했는데요.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 20명 가운데도 대남병원 환자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사망자와 위중한 환자가 집중되고 있는 대남병원에 대한 특별 관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대남병원에 있는 60명의 환자들을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하기로 했죠. 중증과 경증 환자들을 분리하게 치료하기 위함인가요?

의료진도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다 보니 피로도도 늘어날 테고, 또 의료진의 감염도 속출하고 있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이 많을 것 같은데요. 현재 대구 지역의 의료 현황은 어떤가요?

정부가 신천지 교육생을 포함해 31만 명의 명단을 입수해 각 지자체로 신도 명단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교육생 명단이 빠져 있다고 해서 추가로 받았음에도 신천지에 대한 강제 조사를 시행한 경기도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넘겨받은 명단과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이 자료를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신천지교회 신도 가족들로 구성된 피해자 단체가 이만희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집회장과 신도 숫자를 축소해 보고하고,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건데요. 신천지 정체를 감추기 위해 카드 사용 금지를 지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거의 국가 재난 상황까지 이른 상황인데, 신천지에 대한 수사 가능할까요?

서울의 확진자도 60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은평성모병원의 경우 관련된 확진자만 12명으로 이곳 역시 집단 감염이 된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서울 지역의 감염 확산, 이건 또 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어제 코로나10 지원 업무를 맡던 전주의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업무 과다로 인한 과로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의료 현장에 있는 의료인들은 물론이고 이를 지원해야 하는 공무원, 경찰, 특히 역학 조사관 등의 건강 상태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여야 4당 대표와 국회에서 코로나19 회동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를 만나러 국회를 찾아가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추경에 대한 논의가 핵심이 되겠죠? 이번 회동에서 어떤 얘기들이 나올까요?

정부가 약국이나 우체국 등을 통해 마스크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세부 협의에 있어 전국 판매가 늦춰지는 바람에 마스크 사러 갔다가 허탕 치고 돌아온 분들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마스크가 개인위생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금 마스크 구하려는 분들이 많은데, 마스크 판매에 혼선이 생긴 이유가 있나요?

정부에서는 저렴하게 마스크를 공급할 거라고 했지만, 현재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 평균 4-5천원이 넘습니다. 게다가 미끼성 경품으로 마스크를 끼워파는 곳들도 많은데요. 이런 부분에 대한 단속도 진행되고 있나요?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수제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제 면 마스크도 정전기 필터를 장착하면 비말 입자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터를 장착하면 면 마스크도 차단 효과가 있다고 보세요?

코로나19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연예인들의 기부는 물론이고, 손님들의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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