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총 59명…도 전역으로 확산

경남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9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잠시 전 김경수 경남지사가 밤사이 상황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어제 오후 서면 브리핑 이후에 새로 발생한 도내 확진자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17시 대비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총 2명입니다. 따라서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59명이고 확진자들은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추가 확진자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 61번 확진자는 창녕에 거주하는 90년생 남성입니다. 경남 62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92년생 여성입니다. 61번 확진자는 경남 56번의 접촉자로 확인되었고요. 경남 62번 확진자는 본인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진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고 확인이 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확진된 59명의 감염경로를 분류별로 정리를 하면 신천지교회가 관련자 25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그리고 대구나 경북을 방문했거나 접촉한 사람이 10명 그리고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와 관련된 분이 10명입니다.

그리고 한마음창원병원에서 확진자로 발생한 분이 6명 그리고 부산온천교회가 1명, 해외여행 1명, 그리고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분은 오늘 새로 확진된 2명을 포함해서 총 5명입니다.

우선 주요 상황 중에서 도내에서 단일 장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거창교회입니다. 거창교회 감염자가 총 10명인데요. 거창교회의 감염자 관리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확산 차단을 위한 여러 가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파악한 거창교회 신도는 모두 60명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이 중 현재 거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 39명, 그리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분이 21명입니다. 관내에 계시는 신도 39명 가운데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요. 그리고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분이 12명이었습니다. 음성판정을 받은 분이 오늘 새벽에 12명을 포함해서 총 29명이 음성입니다.

그리고 타지역 거주자들은 관할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고 모두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신도를 포함해서 거창군 확진자자의 접촉자는 총 62명이고 자가격리 중이고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침례 거창교회는 우리 도내 단일지역, 단일집단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 오늘 아침에 도 역학조사팀이 다시 거창에 파견돼 거창군과 공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수가 감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해서 추가확산을 반드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그동안 조사해 왔던 신천지 교인 명단의 조사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달 2월 27일부터 조사된 신천지 교단에서 제출한 명단 8,617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응답자는 모두 8,524명이고 무응답자는 93명입니다. 그중에서 조사를 통해서 증상이 의심되는 유증상자는 89명이었습니다. 89명에는 이미 확진자로 관리하고 있는 확진자 5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확진자를 포함한 84명 중의 검사 결과 음성이 50명 그리고 검사 중인 분이 26명, 앞으로 검사를 지금 진행할 사람이 8명, 8명입니다. 그리고 무응답자 93명에 대해서도 지난 28일 저녁부터 경남경찰청과 함께 소재 파악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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