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300명 넘어…사망자 4명 늘어 26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대구를 중심으로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4,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4명 더 발생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4,33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에만 확진자가 123명 더 발생한 겁니다.
지역별로는 오늘 0시까지 현황만 나왔는데, 어제 오후 4시 대비 대구 지역에서 3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북 68명, 충남 10명, 부산 5명이 늘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 발생했습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다는 내용을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오늘 4명 더 나와 모두 2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대구에서 3명·경북에서 1명이 발생했는데요.
모두 고혈압이나 당뇨, 호흡기 질환 같은 지병이 있었습니다.
중증 이상의 환자도 늘어났습니다.
인공심폐 장치 등을 쓰는 위중한 환자는 19명,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15명입니다.
한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33살 남성과 5살 여자아이가 오늘 추가로 격리해제돼 완치된 사람은 모두 3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3만 4,000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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