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600명 추가 확진…국내 누적 총 4,812명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4,8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총 2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누적 확진자수가 3천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의 예배를 기준으로,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2주는 이제 끝났습니다.
이번 주가 확산이냐, 아니면 진정세이냐를 가를 분수령이 되는 셈입니다.
전문가와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대책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여섯 명이 사망하셨고, 확진자 수는 어제 하루 600명 증가해 누적확진자 4,800명을 넘어섰습니다.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짚어주시죠. 확진자의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봐야겠죠?
심각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경증-중증 환자 분리 치료 방침을 내놨습니다. 대구시가 중앙교육연수원을 비롯해 4개 시설을 확보했다고는 하는데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다보니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어제 이만희 총회장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체 채취가 경기도 과천보건소에서 이뤄졌는데 '음성' 판정이 나왔죠?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이 이미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음성'이라고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공적 기관에서 확실하게 공개적인 재조사를 한단 의미가 있었다고 봐야할까요?
이만희 총회장은 어제 오후 9시 좀 넘어서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검체 채취에 응했다고 전해집니다. 지역의 선별진료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감염원에 노출될 위험이 생기고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있는데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에 탄 채로 검사받게 하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가 점차 확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에서도 오늘부터 운영한다고요?
한편 정부는 이달 초를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보고 있는데, 그 이유가 31번째 확진환자가 참여한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의 마지막 예배 이후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인 건가요?
방역 당국 역시 이번주와 다음주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지금 이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겁니까?
이런 가운데 각급 학교의 개학은 또 미뤄졌습니다. 이미 일주일을 연기한 상태였는데, 확산을 막기 위해 2주를 더 미룬 건데, 미성년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고, 학교 내 감염 우려가 커지자 나온 결정으로 봐야겠죠?
아이들의 개학도 연기됐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정에 같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가정에서 주의해야할 '코로나19 수칙'이 있다면 설명해주시죠.
그런가하면 김천교도소에서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이 환자와 같은 방을 쓰던 재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마스크 구하기가 참 어려운 요즘인데, 때문에 마스크 재사용에 대한 궁금증들이 많습니다? 재사용할 땐 1시간 이상 햇볕에 소독을 해라! 이런 얘기도 있던데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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