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 신천지 신도보다 일반시민 검사 더 확대" / YTN

YTN news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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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대구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들보다 일반 대구시민들의 검사를 보다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 검사가 완료된 점과 일반 시민들의 확진 환자 발생률이 낮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일반 대구시민의 검사를 더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대구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천3백 명 정도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상당수가 신천지 신도들이거나 가족 또는 지인으로 추정돼 지역사회 감염이 일정수준 이상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당분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유증상자와 고위험집단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되 일반 시민들에 대한 검사를 확대해 조기에 확진 환자를 찾고 고위험 환자를 집중해 돌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런 검사 우선순위 변화가 신속하게 실행되도록 대구시와 협의해 대구시민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검사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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