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1.5조원 투입…코로나19 조기 극복 지원
[앵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만 1조5,000억원을 특별 지원합니다.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돕기 위한 것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배삼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인파로 붐비던 대구 시내 주요 거리는 썰렁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첨단산업단지 주변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가동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긴급 추경을 투입해 조기 극복을 돕습니다.
지원 규모는 1조5,000억원 정도입니다.
"대구·경북에 가는 돈이 추경 예산 전체 재원 기준으로는 한 6,209억 정도 됩니다. 그 다음에 저희들이 시드머니를 넣으면 보증으로 커지는 부분, 그래서 자금공급까지 합치면 자금 기준으로는 1조5,000억 정도의 지원규모로…"
구체적으로 대구·경북지역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경영자금 등으로 1조4,000억원을 지원합니다.
또 지역 경제 회복과 피해 점포 지원 등에 1,000억원 정도를 투입합니다.
이 중 112억원은 대구·경북지역 281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발행과 공동마케팅 지원 등에 쓰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2배 늘려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지역의 소상공인이 버텨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밖에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신축에 409억원, 15개 음압 병상 확충 등 의료 인프라 구축에 60억원을 투입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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