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홍남기 경제부총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오늘 11조 7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편성했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 또 소상공인들 지원, 방역 체계 강화에 쓰일 돈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또 마스크 수급 문제해결방안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1조 7000억 원의 추경 예산. 아주 큰 규모입니다. 지금 이 추경이 필요한 상황, 아주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요?
[홍남기]
네, 아시는 것처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여러 가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엄중합니다. 그래서 행정부는 행정부 나름대로 공공기관과 함께 자체적으로 이와 같은 피해 극복과 경기 개선을 위해서 약 20조 원 정도의 종합적인 패키지 지원 대책을 이미 발표하고 시행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건대 2월 중순 이후에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고 또 여러 가지 경제 심리 위축에 대한 지표들도 여러 가지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만큼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어려움이 예상보다 커서 정부의 이와 같은 20조 원 규모의 독자적인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국회의 협조를 얻어서 추경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 규모는 약 11조 7000억 원 규모가 되는데요.
아마 정부가 이미 발표한 20조 원 규모와 이 추경 11조 7000억 원까지 같이 함께 작용이 된다면 30조 원 이상의 큰 규모로 피해 극복과 그리고 경기 개선 흐름을 지원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역대 감염병 대응 추경 예산안 규모로는 최대 아닙니까?
[홍남기]
네, 2015년도에 메르스 감염병 경우에 추경이 있었습니다마는 이번 규모는 그것보다 조금 더 큰 규모가 되겠고요.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훨씬 더 보강된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그렇게 큰 돈을 추경으로 예산안으로 하면서 가장 정부가 중점으로 두게 된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홍남기]
사실은 크게 네 가지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첫째는 방역입니다. 방역과 관련돼서는 추경을 기다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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