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지만,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기온이 -2.6도로 11일 만에 영하권으로 떨어졌고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시 두꺼운 외투를 꺼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울 -2.6도, 대전 -0.9도, 광주 1.2도, 대구 -0.6도입니다.
현재 강원과 충북,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고요,
오후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낮 동안 맑은 하늘에 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과 광주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까지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주말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호남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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