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천지 명단 허위 제출...훨씬 많다" / YTN

YTN news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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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천지 측에서 받은 시설 명단 외에 추가로 30여 곳을 찾아내 폐쇄했습니다.

서울시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현장점검 결과 신천지에서 받은 170곳을 포함해 모두 202곳을 확인했다며, 모두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신천지 관련 시설들은 문화센터나 스터디 카페, 교회, 미용실, 마사지숍 등으로 위장해 다양한 명칭으로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도들이 묵는 숙소 47곳의 명단도 받아 오늘부터 현장 점검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가출 청소년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폐쇄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신천지 측이 처음 제공한 명단보다 시설이 훨씬 많다며, 고의로 누락했거나 허위로 명단을 제출했다고 보고 법인 취소의 근거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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