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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워싱턴DC 코앞…"늦은 대응" 비판도

연합뉴스TV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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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워싱턴DC 코앞…"늦은 대응" 비판도

[앵커]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번지던 코로나19가 동부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수도 워싱턴DC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연방정부의 대응이 터무니없다"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인접한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 세 명 모두, 해외여행 도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데다 워싱턴DC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코로나19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DC 남서쪽에 맞닿아 있는 버지니아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펜실베이니아, 콜로라도 주 등 미국 곳곳에서는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추정 사례가 보고 됐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연방정부의 대응이 터무니없다"며 "잘못된 행정과 서투른 계획은 공포만을 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미국 동부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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