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신현영 /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700명을 넘었습니다. 여전히 대구경북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됐지만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도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병원과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한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가 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전문가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현영]
안녕하세요.
어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6700명을 넘었는데요. 어제 하루 나온 환자가 480여 명, 그러니까 500명에서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확진자는 계속 많은 상황인데. 지금 안정 단계는 아니라고 봐야 되겠죠?
[신현영]
그렇죠. 아직은 긴장을 풀지 말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워낙에 대구경북 쪽으로 총 역량을 집중해서 검사를 하고 있기는 한데 지금 신천지 유증상자들, 신천지 무증상자들. 그리고 이제는 관심이 대구의 일반 시민들. 거기서 또 일부의 그런 확진자들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죠.
그만큼 이제는 우리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이런 소규모 집단 감염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국적으로 앞으로는 이런 소규모 집단감염, 어떻게 예방하고 빠르게 찾아낼 것이냐에 대한 방역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오지 않을까 그게 우려스럽다는 얘기인데요. 어쨌든 지금 현재는 여전히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신천지 신도뿐 아니라 일반인도 150명이 넘어서 이와 관련해서 오늘 오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잠시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김강립 / 1총괄조정관 : 대구 신천지 신도의 90% 이상이 진단 검사를 받는 등 고위험집단의 진단 검사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대구의 확진 환자는 서서히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의 진단검사 양성률도 9-10%대 수준으로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주간 대구 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집중하며. 확진 환자 발견에 주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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