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7천 명 넘어...73%가 집단 발병 사례 / YTN

YTN news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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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박기수 /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후 기준으로 7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전국의 병원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기수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와 함께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먼저 코로나19 감염 상황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 오후 기준으로 지금 확진자가 274명이 추가됐습니다. 그래서 7000명을 넘긴 상태고요. 일단 일일 확진자 증가세는 약간 주춤한 모습인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일단 워낙 그동안 많은 확진자, 신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것이지 아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은 맞는 거죠?

[박기수]
그렇습니다. 오늘 안타깝게 7000명이 넘었고요. 그런데 다행인 것은 지난달 29일 900명대로 하루 확진자를 생각을 했는데 600명, 400명, 500명 가다가 어쨌든 지금 400, 500명대에 멈추고 있어서 다행이기는 합니다. 약간 희망적인 것은 신천지 원래 교인들에 대한 확진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나와서 그 숫자는 줄어드는 대신에 대구 시민들에 대한 조사가 되면서 그게 조금 줄어들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지금 또 걱정스러운 게 오늘 뉴스 보시면 알겠지만 특정 한 아파트에서 신천지 교인 관련 확진자가 또 많이 늘어나고 있고, 또 이른바 우리가 우려했던 것 중에 하나가 대구 지역 이외에 다른 곳에서 산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게 그런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 숫자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 이런 우려가 있어서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것을 들으면 대구 신천지 교회 교인들에 대한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돼서 지난달 29일이었죠. 900명 넘을 때,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숫자 자체는, 증가세 자체는 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지역들에서 소규모 집단감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니까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박기수]
그렇습니다.


지금 오늘 주목해서 봐야 될 게 부산에서 이런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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