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7,313명…추가 사망자 없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3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줄어드는 모양새인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8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는지는 오늘(9일) 오전 발표내용을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며칠간 일일 증가 폭은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신규 환자 증가세는 지난 5일 518명, 6일엔 483명, 그제(7일) 367명으로 둔화했습니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도 지난 6일 390명에서 그제(7일) 297명으로 줄었는데요.
대구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그제(7일) 하루 6명 늘어나 모두 50명이 됐는데요.
밤 사이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 외에도 그제(7일) 환자 12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130명이 됐습니다.
[앵커]
밤사이 추가 확진자 내용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서울 동대문구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요.
이 중에는 태어난 지 4주 된 신생아도 포함됐는데, 국내 확진자 중 최연소입니다.
이 신생아는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8살 남성 확진자 A씨의 딸로, 어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모녀는 지난 3일부터 집에 머물러 별도의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4일 의심증상을 보인 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6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세종과 충남 천안에서도 줌바 수강생 4명 등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세종지역 확진자는 각각 고운동과 아름동, 새롬동에 사는 40∼50대 여성 3명으로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담동 피트니스센터 줌바 강사와 접촉한 수강생들입니다.
천안 지역 추가 확진자는 3명인데요.
이 중 20세 여성 한 명도 줌바 수강생으로, 기존 확진자인 강사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천안 동남구 봉명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과 그의 남편인 아산시청 공무원도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오전 10시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출생 연도별로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평일이 지정돼 1인당 1주일에 마스크를 2장까지 살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인 사람, 화요일에는 2, 7인 사람만 마스크를 사는 식입니다.
다만 만 10살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 또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해줄 수 있습니다.
전국의 약국에 매일 마스크 250장이 지급되고, 전체 물량의 70%가 오전 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마스크를 2장씩 소포장하기 위해 포장용지가 전국 물류센터와 약국에 제공됩니다.
또 마스크 생산 촉진을 위해 평일에는 평균 생산량 초과분에 대해, 주말에는 생산량 전체에 대해 단가가 1장당 50원씩 인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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