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신천지 전 신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천지 신도들이 대구 한마음 아파트에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 명 나왔습니다. 이렇게 집단으로 거주하는 시설이 여기 말고 더 있다는 예는 얼마든지 고발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합숙생활을 경험해야만 했던 건지 신천지 신도 한 분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은 신천지에서 나와서 신천지 전 신도신가요?
[인터뷰]
전 신도입니다.
합숙생활을 어디에서 하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충무로역 근처에 있는 고시원에서 3개월 정도 합숙을 했는데요. 저는 이제 신천지의 시몬지파라는 전도 특전대에 전도가 됐어요. 전토 특전대라는 곳은 쉽게 말해서 이만희 씨가 명령을 하면 어느 한 지역을 정복하기 위해서 독한 특수훈련을 받고 잠입한 군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때 제가 방마다 1명씩 지낼 수 있는 작은 방이 있었고 1명이 살아야 할 방인데도 주인아저씨 몰래 다른 1명을 더 데리고 와서 같이 살기도 했었고 그래서 남녀 합해서 10명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녀 합해서 10명이라는 건 그 고시원에 묵었던 전체 인원이 한 10명쯤 될 때도 있었다. 예를 들면 피난자 숙소인데 피난자가 갑자기 생기면 그 사람을 어디 데려갈 데가 없으면 한 방에 들어가서 같이 둘이 지내기도 하고 이랬단 말씀이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알겠습니다. 고시원이라는 곳을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때 있으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원래 대학교 때부터 혼자 근처에서 자취생활을 했었는데 신천지에 빠지면서 직장생활도 다 그만두게 만들었고 제 주변 사람들과 차단시키는 작업을 하더라고요. 제가 그때 당시에 교육생이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불시에 자취방에 오시게 되면 신천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노트나 자료들이 발각될 수가 있으니까 부모님과 차단하기 위함이 첫 번째 이유였고요.
두 번째는 제가 교육생이었지만 특전대가 관리하는 복음방을 함께 관리해야 했어요. 그래서 오전에는 충무로 근처에 있는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저녁에는 근처 복음방에서 새로 데려오는 사람들을 관리해야 해서 아침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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